[훈민정음] 맞춤법 파괴 사례. 웃겨서 숨쉰채로 발견됨 주의ㅋㅋㅋ :: 맛있는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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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민정음] 맞춤법 파괴 사례. 웃겨서 숨쉰채로 발견됨 주의ㅋㅋㅋ
    훈민정음 2021. 3. 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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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초랑이 입니다~~

    오늘은 맞춤법을 틀린 사례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과연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한번 볼까 해요

    그럼 시작합니다~!


    1. 부장님!! 제발 저한테 저한테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라는 얘기인데요.

    일 해라 절 해라 ㅋㅋㅋㅋ

    사실 맞는 말 같기도 하죠?

    홍길동씨! 일 하세요! 절 하세요!

    저한테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세요!

    라고 하면 맞는 말이 되겠지만 보통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세요!'

    '이것은 이렇게, 저것은 저렇게 하라' 라는 말로

    사사건건 간섭하는 말에 대꾸로 쓰이곤 합니다.

    ㅋㅋㅋ너무 재밌네요ㅋㅋㅋ

    2. #힘들면 시험 시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힘들어 죽겠는 사람한테 '#시험 시험' 하라니!!!ㅋㅋㅋㅋㅋ

    #쉬엄 #쉬엄해~ 라는 말이 맞는 표현이지요 ㅋㅋㅋㅋ

    아니 ㅋㅋ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시험을 두번 보란 얘긴갘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는

    '쉬엄 쉬엄해~' 라는 말로

    '쉬었다가 일 하고 쉬었다가 일 하고 하렴~' 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3. #승모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모야~~~!!!!

    #승모가 누구야?

    #왜승모

    ㅋㅋㅋㅋㅋ

    왜승모가 사줬데여!!!!!!!ㅋㅋㅋㅋㅋ

    #왜승모!!!!승뫀ㅋㅋㅋㅋㅋㅋ

    승모근도 아니고 무ㅋㅋㅋㅋ슨 ㅋㅋ

    외숙모를 왜승모라고 쓰진 않으시겠죠!?!!

    4.#맥임원.

    #맥심원

    ㅋㅋㅋ

    최대치를 뜻 하는 말로는 맥심원 MAXIMUM (맥시멈)

    맥시멈을 맥심원으로 잘못 쓰셨네요 ㅎㅎ

    맥 심 원....

    긜틔 긜틔..maxim..is no.1...

    커피는 맥심. ㅋ

    5.#신뢰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뢰지만.#실례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

    실 례: 말이나 행동이 예의에 벗어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 인사로 쓰는 경우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 경우 서두에 실례지만~ 하면서 말을꺼내곤 하죠?

    신뢰지만.. 신뢰는 믿는다 는 뜻입니다;;

    믿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라는 표현은 옳지 않죠.

    6. #육구시타리아...

    ㅋㅋㅋㅋ

    요크셔테리어 육구 시타리아.

    7. 집 밖을 절대 나가지 않는 #힉힉호무리.

    ㅋㅋㅋㅋㅋ

    #히키코모리 를 잘못 알고 쓴 힉힉호무리.

    너 왜 집에만 있어? 힉힉호무리야?

    이 말은 사실

    너 왜 집에만 있어? 히키코모리야? 라는 말이 맞겠죠.

    사실 #히키코모리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을 뜻으로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이 거의 없고

    자기혐오·우울증 비슷한 증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일컷는 일본어 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라는 우리말이 있지요

    8. 나 진짜 올해 목표 꼭 지킨다. 마마잃은 중천공이니까.

    옛날 옛날 한 옛날 왕비의 아들 중천공이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왕비가 죽어 마마잃은 중천공이 되었습니다.

    이게 아니라구~~!~!!!!

    男兒一言重千金

    남아일언 중천금

    이는 한자성어인데요

    사내 남, 아이 아, 한 일, 말씀 언, 무거울 중, 일천 천, 쇠 금.

    남자의 한마디 말은 천금같이 값지고 무거움

    '나 진짜 올해 목표는 꼭 지킨다. 말 한마디가 천금같이 값지고 무거우니까.'

    라는 뜻으로 말을 하려면 남아일언중천금. 이라고 쓰는게 옳습니다.

    마마를 잃은 중천공이라니..

    얼마나 슬펐을까..

    흑흑..

    아니라고!!!

    9. 어머니, 이번에 보내주신 용돈은 #욕이나게 쓰겠습니다...

    !@?#!@$!%%($#&^!!!!!

    욕이 나게...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용돈을 욕하면서 쓰는 그런 패륜적인 사람은 없겠지요..?

    욕이 나다 ...

    욕이 나오다 라는 뜻입니다...

    '#요긴하게' 라는 표현을 잘 못 쓴 상황입니다....

    하아.. 멘탈이 파괴되는것 같다...ㅠㅠ

    #요긴하다. 라는 말은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 라는 말 입니다.

    그러므로 '꼭 필요하고 중요한 때에 쓰겠습니다' 라는 말로 쓰고자 한다면

    '어머니, 이번에 보내주신# 용돈은 #요긴하게 #쓰겠습니다.

    라고 쓰는게 옳습니다.

    욕이나게 쓰지 마시고 요긴하게 쓰세요!

    10. 분명히 내가 스마트폰을 여기에 뒀는데 없어졌어. #귀신이 #고칼로리네..

    귀신이.. #고칼로리...

    #고칼로리는 식품의 영양가나 열량의 정도가 높음. 또는 그런 식품을 말 합니다.

    고칼로리라니.. 귀신의 영양가나 열량이 높거나. 귀신이 식품일까요?

    설마 귀신을 잡아먹는 분..?

    후덜덜 ㅋㅋㅋㅋㅋ

    귀신이 고칼로리라니!!!!!!!!!!!!!!!!!!!!!!!!!!!

    신기한 꾀를 내거나 감쪽같은 일이 일어난 상황을 뜻 하고자 하는 표현은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라는 표현이 옳은 표현입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 이야기가 조금 길지만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그 어원?을 속담이야기를 통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얘기가 길 테니 미리 인사를 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뵈요!

    감사합니다

    속담 하나 이야기 하나

    귀신이 곡할 노릇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하지만 다정한 부부가 살았습니다.

    그 부부에게는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으니, 혼인한 지 3년이 되었는데도 아이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일을 끝내고 돌아온 남편이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언제 아기가 생기려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삼신할머니께 정성으로 빌면 우리에게도 귀여운 아이를 점지해 주실 거예요.”

    부인은 다음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삼각산에 올라가 정화수를 떠 놓고 삼신할머니에게 빌었습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삼신할머니께 비나이다. 저희에게 예쁘고 튼튼한 아이를 점지해 주세요.”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은 삼신할머니에게 정성으로 빌다가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삼신할머니가 나타났습니다.

    “네 정성이 하도 갸륵해서 약초를 줄 테니, 캐어 먹고 집으로 돌아가라! 돌아갈 때는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마라. 만약 돌아보면 약효가 사라지느니라.”

    삼신할머니는 파란 실과 빨간 실을 한 손에 쥐고 흔들며 하얀 연기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깜짝 놀라 잠이 깬 부인은 꿈속에서 본 대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정말로 약초가 있었습니다. 부인은 약초를 얼른 뽑아먹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열 달 뒤에 부인은 건강하고 잘생긴 아들을 낳았습니다. 부부는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서 세월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어느덧 아이는 여덟 살이 되었습니다.

    “얘야, 이제 너도 공부를 해야 한다. 오늘부터 서당에 나가도록 해라.”

    그러나 서당을 3년씩이나 다녀도 아이는 제 이름 하나 변변히 쓸 줄 몰랐습니다. 날마다 활을 들고 산으로 들로 사냥만 다녔습니다.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려도 여전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어엿한 젊은이가 된 아들이 어느 날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님, 이제 제 나이도 스무 살이 되었으니 과거를 보러 가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아직 네 글솜씨가 사람들의 웃음거리밖에 안 되는데 어찌 과거를 보러 가겠다는 것이냐. 공부를 더 해라.”

    그러나 아들은 장수가 되는 무과 시험을 치르겠다고 졸랐습니다. 아들이 계속 고집을 부리자, 아버지는 집에 있는 돈을 모두 털어 과거 보러 갈 노잣돈과 활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과거에 꼭 급제하여 돌아오겠습니다.”

    “조심해서 다녀오거라.”

    어머니는 아들이 걱정되어 동구 밖까지 배웅을 나왔습니다. 마을을 벗어나 한참을 걷던 젊은이는 산속에서 날이 저물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이거 참 큰일 났네. 어디서 하룻밤을 쉬어 간담.”

    젊은이는 당황해서 산속을 이리저리 헤맸습니다. 그때,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이 보였습니다.

    ‘옳지, 저기서 하룻밤 신세를 져야겠다.’

    젊은이는 불빛이 새어 나오는 집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여보세요, 아무도 안 계십니까?”

    집 앞에 도착한 젊은이는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누구세요?”

    한참 만에 키가 크고 예쁜 처녀가 나왔습니다.

    “저는 한양에 과거 보러 가는 선비인데, 날이 어두워 더 갈 수가 없습니다. 하룻밤 묵어갈 수 없을까요?”

    처녀는 젊은이를 훑어보며 잠시 머뭇거리다가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집이 누추하지만 들어오세요.”

    젊은이는 처녀 뒤를 따라 들어가 집주인인 처녀 아버지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과거를 보러 가는 길인데 그만 날이 저물어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아닙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돕는 것이 도리지요. 누추하지만 편히 쉬다 가세요.”

    쳐녀 아버지는 젊은이를 보자마자 한눈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를 잘 꾀어 사위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딸이 혼인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마땅한 청년이 없어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얘야, 네가 저 젊은이를 잘 모셔라.”

    처녀 아버지는 일부러 딸에게 시중을 들게 했습니다. 딸도 젊은이가 마음에 든 터라 속으로 기뻐했습니다.

    “저, 계세요?”

    처녀는 젊은이가 있는 방문 밖에서 나직이 불렀습니다.

    “네, 말씀하세요.”

    “여기 문밖에 세숫물을 떠 놓았습니다.”

    처녀는 생글생글 웃으며 저녁상도 들고 들어왔습니다.

    “가난한 시골이라 반찬은 없지만 맛있게 드세요.”

    그러나 젊은이는 처녀와 아버지의 대접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저녁상을 물린 뒤 젊은이가 자리를 펴고 누우려 하는데, 문밖에서 처녀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젊은이, 주무시오?”

    “아, 아닙니다.”

    “내가 할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데 좀 들어가도 되겠소?”

    젊은이는 급히 일어나 옷을 입었습니다.

    “들어오십시오.”

    처녀 아버지는 문을 열고 들어와 젊은이 앞에 앉았습니다.

    “올해 나이가 몇이시오?”

    “스무 살입니다.”

    “내 보기에 아직 장가를 안 간 총각 같은데······.”

    “공부를 하다 보니 그만······. 과거에 급제하면 장가부터 들어서 늙으신 부모님께 그동안 못 한 효도를 해야지요.”

    “그래, 마음에 둔 처녀라도 있소?”

    “아닙니다. 그런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요?”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젊은이가 하도 마음에 들어서 그렇소. 나에게는 딸이 하나 있다오.”

    “아, 아까 밥상을 들고 들어온 분 말씀이시군요.”

    “그렇소. 그런데 혼인할 나이가 다 되었는데 신랑감을 찾지 못했다오. 어렵겠지만 내 딸과 혼인하는 것이 어떻겠소?”

    “오늘 처음 본 저를 어떻게 믿고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그리고 저는 과거에 급제할 때까지는 혼인할 마음이 없습니다.”

    처녀는 방문 앞에서 숨을 죽이며 아버지와 젊은이가 나누는 이야기를 엿듣고 있었습니다.

    조금 뒤에 아버지가 나오는 소리가 들리자 처녀는 어둠 속에 숨어 있다가 젊은이 방에 들어갔습니다.

    “주무셔야 할 것 같아서 이불을 펴 드리려고 왔습니다. 어머, 이건 활이네요. 무과 시험을 보러 가시나 봐요?”

    “네, 그렇습니다. 이불은 제가 펴지요.”

    “아니에요. 제가 이불을 펴 드리고 나가겠습니다.”

    “아니, 그냥 두고 건너가세요. 제가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걸었더니 몹시 피곤해서 그만 쉬고 싶군요.”

    처녀는 더 있고 싶었으나 젊은이가 싫어하는 눈치라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집 사람들이 수상해. 잘못하면 붙잡혀서 과거도 못 보게 될지 몰라. 정신 바짝 차려야지.’

    젊은이는 그렇게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뒤, 잠을 자다 목마를 때 마시라고 자리끼를 들고 처녀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젊은이는 처녀가 방에 들어올 때마다 호통을 쳐서 내쫓았습니다.

    처녀는 너무 속상했습니다.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젊은이에게 분한 마음이 들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가 너무 못나 젊은이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젊은이는 일찍 일어나 떠날 채비를 하고 방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 앞에 무언가가 매달려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아니, 이게 뭐야!”

    젊은이가 묵은 방의 문 앞에 처녀가 목을 매고 죽어 있었습니다.

    그때, 처녀의 아버지가 뛰어나왔습니다.

    “아이고, 이것아, 좀 더 기다리지······.”

    젊은이는 너무 놀라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습니다.

    한양에 도착한 젊은이는 무과 시험 장소로 갔습니다. 시험은 활 다섯 발을 과녁에 모두 명중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젊은이는 자신만만하게 활을 쏘았습니다. 세 발 모두 과녁 한가운데에 명중했습니다. 시험관과 구경꾼들은 젊은이의 솜씨에 놀라 입을 다물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네 발째를 쏠 때였습니다. 어디선가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화살이 중간에서 꺾였습니다. 다섯 발째 화살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갔습니다.

    젊은이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이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도 3년 동안 과거를 볼 때마다 네 발과 다섯 발째에는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방해를 하는 바람에 번번이 시험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이는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점쟁이는 죽은 처녀의 귀신이 훼방을 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서른 살이 된 젊은이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과거를 보러 갔습니다.

    젊은이는 세 번째 화살을 명중시키고 네 번째 활을 쏘려다가 너무 속상해서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때 마침 시험장에 와 있던 임금이 그 까닭을 묻자 젊은이는 처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곰곰이 생각에 잠긴 임금은 젊은이가 지금까지 명중시킨 세 발을 뽑고 다시 두 발을 쏘게 했습니다. 젊은이가 두 발을 다시 쏘니 두 발 모두 명중이었습니다. 아까 세 발 명중시킨 것과 이번 두 발을 합하니 다섯 발을 명중시킨 것이 되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이 깜깜해지면서 요란한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으흐흐흑. 아이고, 원통해라. 내가 임금님 꾀에 넘어가다니, 흑흑.”

    그러고는 처녀 귀신이 도망을 쳤습니다.

    젊은이는 아주 좋은 성적으로 과거에 급제했습니다.

    이때부터 신기한 꾀를 내거나 감쪽같은 일이 일어나면 ‘귀신이 곡할 노릇’이란 말을 하게 되었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귀신이 곡할 노릇 (속담 하나 이야기 하나, 2014. 03. 10., 임덕연, 안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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